푸조의 새로운 전기차 E- 3008
차세대 전기 패스트백 SUV
외관 디자인 (Exterior design)
푸조가 차세대 전기차 E-3008을 공개했습니다. 베스트셀러인 3008의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서 다가오는 2025년의 완전히 새로운 전기 패스트백 SUV입니다. 고양이 자세의 공기역학적 패스트백 SUV라 말하고 있으며 역동적이고 우아함과 공간의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 패스트백 SUV란 루프라인이 노치백 차량보다 더 완만하게 트렁크 끝까지 떨어지는 실루엣을 적용한 자동차 디자인의 한 종류를 의미하지만, 현재는 이런 디자인을 적용한 4~5 도어 차량을 의미하는 뜻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세 개의 발 모양의 독특한 조명 시그니처는 유지하면서 헤드라이트와 그릴은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되었습니다. 프런트 엔드는 새로운 푸조 엠블럼을 중심으로 설계되었으며, 경계 없는 그러데이션 덕분에 새로운 라이트 시그니처와 그릴이 차체에 통합되었습니다.
✔ 노치백과 패스트백의 차이는 노치백은 라인이 반드시 꺾이는 디자인이지만 패스트백은 전면 윈드실드 끝에서부터 트렁크 라인 끝까지 완만한 단방향 굴절 곡선이 되는 디자인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지붕에서 트렁크로 이어지는 구간이 뚜렷하게 구분되는지 아니면 하나로 이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로서 포드 머스탱 하드탑 쿠페와 포드 머스탱 마하 1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 프런트 엔드는 차량 앞에 위치하는 캐리어,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혼 등으로 구성된 부품의 조립 단위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인 (Interior design)
감성적 인테리어 디자인으로는 멋진 드라이빙의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새로운 푸조 파노라마 i-콕핏®이 있습니다. 파노라마 i 콕핏은 세 가지 기본 요소 중 두 가지인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대형 중앙 터치 스크린을 결합하였습니다.
✔ 콕핏이란 비행기 조종석에서 유래한 단어로, 승용차 1열에 위치한 운전석 및 조수석 전방 영역을 통칭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현재에는 아날로그 방식의 시스템에서 디지털로 전체적인 구성이 바뀌면서 디지털 콕핏으로 명칭하고 있습니다.
✔ i 콕핏은 푸조의 실내 디자인의 콕핏 명칭이며 2016년 파리 모터쇼에 공개된 2세대 신형 3008에 처음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이 파노라마 화면은 대시보드 위에 떠 있으며, 이 플로팅 효과는 광원이 화면 아래에 있는 주변 LED 조명에 의해 강조됩니다. 최적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위해 배치된 이 21인치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자 쪽으로 약간 구부러져 있으면서도 승객이 완벽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능 (Performance)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던 최대 주행거리가 700km까지 늘어난 것이 눈여겨볼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장은 길이 4.54m 너비 1.8m, 높이. 1.64m로서 C-세그먼트의 순수 전기 SUV 범주에서 가장 콤팩트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또한 푸조 E-3008은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STLA Medium Platform을 사용한 최초의 모델입니다. 이 플랫폼을 통해서 주행거리 최대 700km, 충전 시간 30분이라는 성능을 제공합니다.
✔ C 세그먼트는 유럽의 차량 분류 기준으로 전장 3850m 이상 4300mm 이하의 차량을 말합니다. 유럽에서는 세 번째로 작은 차량에 해당하여, 대한민국에서는 비슷한 규격으로 흔히 준중형차라 말하며, 미국에서는 미디엄카(medium car)라고 불립니다. 현대자동차의 아반떼를 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STLA 미디엄 플랫폼은 2023년 7월 5일 발표한 스텔란티스의 새로운 글로벌 전기차용 플랫폼이며, 4개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중 첫 번째입니다. 배터리 전기차, 크로스오버 및 SUV에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소재 (Material)
지속 가능한 소재로서 새로운 푸조 3008은 차량 전체에 500kg 이상의 친환경 소재(금속 + 폴리머)를 사용했습니다. 친환경 강철과 알루미늄은 전체 친환경 소재의 60%를 차지합니다. 또한 30개 이상의 폴리머 부품이 친환경 소재로 생산됩니다. 범퍼, 스포일러, 보관함 및 카펫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됩니다. 차체에 장식용 인서트(부착물)의 수를 줄이고, 외관에 크롬 부품을 모두 제거한 것도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접근 방식을 잘 보여줍니다.
✔ 고분자는 영어로 ‘폴리머(Polymer)’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과 같이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 고분자와, 녹말, 단백질, 천연고무 등과 같은 천연 고분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폴리머로는 ‘폴리에틸렌(PE)’과 ‘PVC’를 들 수 있습니다. 폴리에틸렌은 탄소와 수소 만으로 이뤄진 고분자로, 과일과 야채 등을 포장하는 비닐류, 종량제 봉투, 그리고 각종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