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된 테슬라 최초의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

200만명의 관심과 함께 출고 시작한 테슬라 사이버 트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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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LA NEWSROOM

테슬라가 2019년 시제품을 공개한 이후 4년 만에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 트럭의 고객 인도를 2023년 11월 30일에 출고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사이버트럭은 현재 미국에서만 주문할 수 있으며 가격은 6만 990달러 (약 8148만원)에서 최대 9만9,000달러 (약1억 3359만 원) 사이입니다. 후륜 구동 버전은 2025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미 200만대의 선주문이 몰린 사이버트럭은 대형 터치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LED 조명, 유리 루프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글라스루프 - 해시넷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디자인

 

실제 차량을 주행해본 운전자들의 후기에 따르면 차량의 크기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가시성, 편안함, 기동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종이접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은 방탄 차체 패널과 독특한 각진 스타일링으로 오리지널 컨셉에 충실했습니다.

 

로터스의 수석 디자이너 벤 페인의 인터뷰를 인용하자면 그는 사이버트럭의 향후에 대해 다소 긍정적인 입장은 아니었습니다. 엔지니어들이 해결해야할 기술적 과제인 평면 패널과 넓은 윈드 쉴드, 그리고 날카로운 직선 디자인의 높은 정확도를 언급했습니다. 1970년대에 출시된 로터스 에스프리가 같은 문제로 인해 현재 더 이상 생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방향을 찾는다면 하나의 혁신이 될 수 있다는 점도 동시에 언급했습니다. 로터스 에스프리는 일론 머스크가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을 고안하는데 영감이 된 차량 중 하나이며, 1977년 상영 된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의 본드 카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제임스 본드의 CAR, 로터스 에스프리를 만나다~

 

그에 반해 한국의 포니를 디자인한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자동차 디자이너이자 이탈디자인의 창업자인 조르제토 주지아로는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디자인을 걸작으로 평했습니다. 그는 사이버트럭이 "자동차계의 피카소 작품"이라며 "사람들은 눈에 띄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 차량은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는 조화와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감정과 견고함을 나타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이버 트럭은 주지아로가 디자인한 드로리안 이후 생상된 최초의 스테인리스 스틸 차량입니다. 영화 백투더퓨처 시리즈에 등장한 드로리안은 1980년대 등장한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츠카이며 이 차량 또한 사이버트럭 디자인에 영감을 준 차량 중 하나입니다.

들로리언 DMC-12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주행성능 및 옵션

 

이 트럭은 모든 도로 조건에 적응할 수 있는 전 지형용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강력한 모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고급 사이버비스트 모델은 놀라운 가속력과 견인력을 강조합니다. 실내는 대형 터치스크린과 미니멀한 컨트롤, 승객과 화물을 위한 넉넉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이버트럭의 침대(적재함)는 넉넉한 수납공간, LED 라이트 바, 테더링(모바일 핫스팟), 230볼트 소켓을 제공합니다. 배터리 및 주행거리 측면에서 최대 340마일의 주행거리(547km)를 제공하며 Tesla의 슈퍼차저를 통한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또한 Tesla는 침대용 텐트, 어닝 및 기타 캠핑 액세서리가 포함된 베이스캠프 패키지와 같은 옵션 액세서리를 제공하여 야외 모험을 위한 실용성을 향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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